비막치어 또는 파타고니아이빨고기(Dissostichus eleginoides)는 농어목 남극암치과의 물고기이다. 남태평양, 남대서양, 남극해 등의 대륙붕·해산에 서식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메로라는 이름으로 수입·판매된다.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메로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이는 스페인에서 부르는 이름인 ‘칠레 메로(mero chileno)’에서 비롯한 말인데, 이 이름은 다시 지중해의 머구리농어(Epinephelus marginatus) 등을 부르는 스페인어 ‘메로(mero)’에 빗댄 말이다.
미국에서도 ‘칠레 농어(Chilean seabass)’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데, 이는 1977년 수산물 도매업자인 리 란츠(Lee Lantz)가 ‘파타고니아 이빨고기’를 대신할 잘 팔릴 이름을 생각해낸 결과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