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즈베리(영어: gooseberry, 학명: Ribes uva-crispa 리베스 우바크리스파[*])는 까치밥나무속의 활엽 관목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이 원산지이다.[2] 서아시아(이란, 터키), 캅카스(다게스탄, 아르메니아), 남동유럽(그리스, 루마니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동유럽(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중앙유럽(독일, 스위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서유럽(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프랑스), 남유럽(스페인, 이탈리아), 북아프리카(모로코, 알제리)에 분포한다.[2]
높이가 1m 정도 되는 떨기나무이다.[3] 일년생 가지에는 잎이 달린 밑부분에 가시가 있는데, 가시는 길이 5~10mm 정도이며 1~3개로 갈라진다.[3]
넓은잎나무로, 3~5개로 갈라지는 둥근 잎이 어긋나기한다.[3] 잎 가장자리에 깊고 둔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많으며 잎자루 밑에 가시가 있다.[3]
4~5월에 하얀 꽃이 핀다.[3] 짧은 가지에 달려 있는 짧은 총상꽃차례에 꽃이 2~3개 달리는데, 보통 1개씩 피고 밑으로 처진다.[3] 꽃자루는 짧고 윗부분에 2개의 작은포가 있다.[3] 꽃받침은 타원형으로 털이 있으며, 갈래조각은 5개이고 뒤로 젖혀진다.[3] 꽃잎은 5개로 거꿀달걀모양이고 곧게 선다.[3] 양성꽃으로, 수술 5개가 꽃잎보다 길다.[3]
열매는 지름 2cm 정도 되는 둥근 장과로, 털이 약간 있고 붉은색, 노란색 또는 초록색이며 7~8월에 익는다.[3]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심어 키운다.[3] 여름이 시원한 곳에서 꽃이 잘 피고 열매를 잘 맺으며, 추위와 공해를 잘 견디고 바닷바람도 잘 견딘다.[3] 원줄기에서 나오는 뿌리움을 포기나누기해 묘목을 얻을 수 있으며, 3월이나 8~9월에 꺾꽂이 또는 휘묻이를 하기도 한다.[3]
수박같이 줄무늬가 있는 열매를 과일로 먹거나, 통조림, 잼, 주스, 파이 등을 만들 때 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