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Portunus trituberculatus, 영어: gazami crab, 한국에서는 영어: flower crab)는 꽃게과에 속하는 갑각류이다.
등딱지 길이 7cm, 폭은 15cm 내외이고 몸빛은 머리와 가슴 부위, 그리고 넷째 다리가 푸른빛을 띤 암자색 바탕에 힘구름 무늬가 있어 아름답다. 이마에는 양 눈앞가시 사이에 가시가 2개 있으며, 집게다리 긴 마디의 안쪽인 앞모서리에 예리한 가시가 네 개 있다. 집게발이 강대하고 멀리 이동도 하며 꽃게의 다리의 개수는 10개이다.
6~7월에 알을 낳고 얕은 바다의 모래땅에 군서 생활을 한다. 깊이 2~30m 되는 바다 밑의 모래나 개펄 속에 산다.
꽃게는 식용게로 가장 많이 이용되며 한국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나 시장에서 볼 수 있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1] 게속살이와 같은 생물은 꽃게를 숙주로 삼아 기생한다.[2]
한국에서 꽃게의 제철은 암꽃게일 경우 4~6월, 숫꽃게일 경우 9~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