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애비과(학명: Nepidae)는 노린재아목에 속하는 곤충이다.[1] 가늘고 긴 숨관과, 제2~4배마디에 3쌍의 평형감각기관(static sense organ)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형은 가늘고 머리는 작은편이며, 앞다리는 포획용으로 발달해있다. 다리는 가늘고 길기 때문에 강바닥 위나 물속 해초 위를 걸어다니기에 적합하다.
논, 습지, 유속이 느린 하천 등에 주로 서식하며, 각종 수서곤충, 물고기, 모기의 유충 등을 잡아 체액을 빨아먹는다.
장구애비과에는 장구애비, 메추리장구애비, 게아재비, 방게아재비가 속한다. 대한민국에는 게아재비과는 없으며, 장구애비과만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장구애비과에는 장구애비, 메추리장구애비, 게아재비, 방게아재비가 있다.
4개의 속이 있으며, 오스트로네파속, 곤드놈다네파속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한다. 체르코테투스속은 아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까지 서식하며, 개아재비속과 비슷하지만 체르코테투스속은 사이펀이 짧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