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머리도마뱀붙이(Tarentola chazaliae)는 헬멧헤드 게코(helmethead gecko), 헬멧 게코(helmeted gecko)라고 불리며, 서사하라. 모리타니아, 모로코에 이르는 아프리카 북동부 해안에 토착하는 도마뱀붙이류의 일종이다.[1][2] 서식환경은 초목이 드물고 바위가 널린 모래사막이며, 해안가 근방이라 습도는 높다.[3]
투구머리 성체는 주둥이에서 항문까지 7.5 cm (3.0 in), 꼬리까지 11 cm (4.3 in) 에 달한다. 머리는 자잘한 비늘로 덮여있으며, 뒤통수의 결절들은 크고 투구 모양을 이룬다. 발가락은 납작하고 주걱 모양이다. 투구머리는 밝은 회색에서 짙은 갈색 바탕에, 민무늬거나 창백한, 혹은 짙은 반점이 나있다. 밑부분은 밝은 색깔을 띈다.[3]
대부분의 도마뱀붙이가 주행성이고, 척추동물들에게서 흔한 망막의 막대구조가 없고 원뿔구조만 있는 반면 투구머리는 주로 야행성이며, 눈을 더더욱 진화시켜서 밤에도 색깔을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다. 투구머리는 다초점 시각 체계를 발달시켜서 서로 파장이 다른 빛을 구별할 수 있다. 동공은 밤에는 원형을 띄지만, 낮에는 바늘구멍 크기로 줄어든다. 이러한 변화의 정확한 기능은 불분명하지만, 바늘구멍 동공 때문에 낮에 햇빛을 쬘 때 잠재적인 포식자들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투구머리는 굉장히 낮은 조도에서 색을 구별할 수 있다고 최초로 알려진 척추동물이며, 이러한 밤에서의 색인지 능력은 인간보다 350 배나 정확하다.[4]
종명 chazaliae는 모식표본을 수집한 프랑스의 박물학자 Raymond Comte de Dalmas (1862–1930) 소유의 요트 Chazalie를 기린 것이다.[5] 이름 '투구머리'는 뒤통수의 비늘로 인해 머리가 투구 모양을 띄는 것을 가리킨다.
투구머리는 상대적으로 분포 범위가 협소하며, 밀렵당해 애완동물 교역에 팔려나간다. 개체수는 감소세에 있으며 서식지는 해안가 개발로 인해 특히 모로코에서 열화되고 있고, 국제 자연 보전 연맹은 투구머리의 보존상태를 취약으로 평가했다.[1]
투구머리도마뱀붙이(Tarentola chazaliae)는 헬멧헤드 게코(helmethead gecko), 헬멧 게코(helmeted gecko)라고 불리며, 서사하라. 모리타니아, 모로코에 이르는 아프리카 북동부 해안에 토착하는 도마뱀붙이류의 일종이다. 서식환경은 초목이 드물고 바위가 널린 모래사막이며, 해안가 근방이라 습도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