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Lespedeza bicolor)는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으로, 높이는 1-2m 정도이다.
가지는 곧지 않고 휘며, 잎은 3출겹잎으로 마주나며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잎에 달리는 총상화서는 참싸리와는 달리 잎보다 길다. 작은잎은 둥근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매끈하며 길이는 2-4cm 정도이다. 꽃은 늦여름에 피는데, 홍자색의 작은 나비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열매는 협과로 납작한 원형을 하고 있는데, 속에는 1개의 씨가 만들어진다. 주로 산지에 많으며 한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1] 국외는 일본, 중국 동북부, 우수리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꽃은 7~8월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