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꽃(陽地-)은 장미과에 속하며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높이는20~50cm이다. 한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다.
줄기는 주로 뿌리 부분에서 나오며, 각각 5-7개의 작은 잎(소엽)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끝에 붙는 3개의 작은 잎은 특히 작다. 꽃은 지름이 2-3cm 정도로 5개의 노란 꽃잎을 가지며, 바깥쪽에는 5개씩의 꽃받침과 부꽃받침조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녹색이다. 한편, 많은 수의 수술과 암술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 모양이며, 약간의 주름이 있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정원이나 화단에 심어 관상한다. 한방에서는 ‘치자연’이라 부르며 식물 전체를 이용한다. 혈액순환 불량에 따른 만성 영양장애에 처방하고, 부인병으로 인한 출혈에도 쓴다.
양지꽃은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1] 토양에 관계없이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강인한 식물이다. 물빠짐과 보습성이 좋은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비옥한 땅에 심으면 너무 크게 자라 모양이 없어지므로 척박한 곳에 심는 것이 오히려 좋다. 화분이나 베란다에 심을 때는 마사토에 부엽이나 혼합토를 섞어 배양토로 사용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