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땅다람쥐(Urocitellus washingtoni)는 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2] 미국 북서부 지역의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발견된다.
특징
워싱턴땅다람쥐는 워싱턴 주와 오리건주 컬럼비아 강 분지의 산쑥 서식지 또는 초원 속에서 서식한다. 매년 7~8개월 겨울잠 또는 여름잠을 잔다. 1월 또는 2월에 겨울잠에서 나온 직후 번식을 하며, 3월에 새끼가 굴 밖으로 나온다. 새끼들은 굴 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 정착한다. 모든 워싱턴땅다람쥐가 늦봄과 초여름에 몸무게를 늘려서 겨울잠을 준비한다. 새끼들은 6월 또는 7월 여름잠에 들어가고, 어른은 조금 빠른 6월에 여름잠을 시작한다. 원격 무선 추적 조사에 의하면 워싱턴땅다람쥐 수컷 새끼의 72%가 4월에 새로운 곳으로 흩어졌다. 이동한 거리는 40~3,521m이며, 평균 이동 거리는 880m이다.[3] 목에 원격 무선 추적 장치를 단 20~56%의 다람쥐가 여름잠 이후에 생존했다. 사망 원인은 주로 맹금류와 오소리와 같은 포식자 때문이다. 둥지를 떠난 다람쥐의 생존율이 둥지에 머문 다람쥐보다 높았고, 이는 둥지에서 오소리의 포식 때문이다.
보전 상태
오리건 주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고, 미국의 멸종위기 후보종이지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이전에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이 취약종으로 분류했지만, 현재는 "준위협종"으로 분류하고 있다.[1]
계통 분류
다음은 2009년 헬겐(Helgen) 등의 연구에 기초한 계통 분류이다.[4]
마멋족 열대땅다람쥐속
영양다람쥐속
바위다람쥐속
황금망토땅다람쥐속
마멋속
땅다람쥐속
작은땅다람쥐속
프랭클린땅다람쥐속
프레리도그속
피그미땅다람쥐속
전북구땅다람쥐속 타운센드땅다람쥐
워싱턴땅다람쥐
북아이다호땅다람쥐
파이우트땅다람쥐
메리엄땅다람쥐
유인타땅다람쥐
벨딩땅다람쥐
컬럼비아땅다람쥐
긴꼬리땅다람쥐
북극땅다람쥐
와이오밍땅다람쥐
리처드슨땅다람쥐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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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나 “Spermophilus washingtoni”.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08판》 (영어). 국제 자연 보전 연맹. 2008. 2009년 1월 8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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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orington, R.W., Jr.; Hoffman, R.S. (2005). 〈Family Sciuridae〉 [다람쥐과]. Wilson, D.E.; Reeder, D.M.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영어) 3판.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754–818쪽. ISBN 978-0-8018-8221-0. OCLC 62265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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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ein, K. J. 2005. Dispersal patterns of Washington ground squirrels in Oregon. M.S. Thesis, Oregon State University, Corvallis, OR. 127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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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lgen, Kristofer M.; Cole, F. Russell; Helgen, Lauren E.; Wilson, Don E. (April 2009). “Generic Revision in the Holarctic Ground Squirrel Genus Spermophilus” (PDF). 《Journal of Mammalogy》 90 (2): 270–305. doi:10.1644/07-MAMM-A-309.1. 2011년 10월 22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변수를 사용함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