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달린과일먹는박쥐(Artibeus fimbriatus)는 주걱박쥐과(신세계잎코박쥐과)에 속하는 남아메리카 박쥐의 일종이다.[2]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파라과이에서 발견된다.[1]
보통 크기의 박쥐로 몸통 길이가 95.2mm이고 전완장이 59.4~71mm이다. 발 길이는 23.5mm, 귀 길이는 18mm, 몸무게는 최대 54g이다.[3] 털이 길고 부드럽다. 등 쪽은 흑갈색이고 배 쪽은 좀더 밝은 색을 띤다. 주둥이는 짧고 넓다. 잎코가 잘 발달해 있고 피침형 모양이다.
먹이는 케크로피아속, 박과, 무화과나무속, 후추속, 가지속, 바소비아속을 포함하는 식물의 열매이다. 두 번의 번식기를 갖고 있다. 파라과이에서 1월에 수컷 새끼가 7월에 새끼를 밴 암컷이 발견되는 반면에 브라질 파라나주에서 3월에 암컷 새끼가 4월에 수컷 새끼가 포획된다.
브라질 동부 바이아주부터 히우그란지두술주까지, 파라과이 남동부, 아르헨티나 북동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해발 최대 530m 이하의 습윤 열대 숲에서 서식한다.